러프웨어 Climate Changer Fleece Jacket
출처 : ROBINVENTURES Blog
사우스 캘리포니아 조차도 밤에는 쌀쌀합니다.
사실 난 작은 개에게 양쪽으로 부하게 털이 있는 털코트를 입히는 것을 싫어하지만 로빈처럼 작은 개가 쉽게 추위를 타는 것을 모른척 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의 첫 번째 백패킹 여행에서 나는 휴대가 가능하면서도 따뜻한 자켓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그것은 미네소타에서 지낸 겨울 휴가동안 아주 많이 이용되었습니다.
디자인 : 5 / 5
러프웨어의 Climate Changer 는 얇으면서도 질기고 좋은 퀄리티의 프리스 원단으로 만들어졌으며 목부터 옆구리까지를 사이드 지퍼로 완전히 분리하여 입힐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 옷은 미니멀한 외모를 지녔지만 놀랍도록 많은 이음면이 있어 자켓 하나만 입거나 다른 자켓과 겹쳐 입었을 때에도 몸에 밀찰 되어 최고의 활동성을 제공합니다.
나는 반려견 옷에 벨크로(찍찍이)를 쓰는 것을 정말로 싫어하기에 지퍼 마감이 참 마음에 듭니다. 혹시 당신의 개가 앞발을 잡거나 넣는 것을 얘민해 한다면 이 옷이 양 발을 자켓에 넣어서 입히는 타입이라는 것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자켓의 바디라인을 따라 두 줄의 밝은 반사 라인이 달려 있으며, 안전을 위한 반려견 전용 라이트를 달 수 있는 Light Loop 가 목 위쪽으로 있습니다.
모든 가장자리는 신축성 있는 천테입으로 마감되어 있는데, 이것은 후리스 원단 만큼 튼튼한 느낌은 아니어도 단단히 고정해 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충분히 디테일이 느껴집니다다.
디자인 중에 유일하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목부분 지퍼를 덮는 작은 삼각형 모양의 지퍼플랩입니다. 자켓의 지퍼를 열 때 가끔씩 지퍼에 걸려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Climate Changer XS 사이즈의 무게는 약100그램이며 안 입을 때에는 로빈이 사용하는 XXS 사이즈 어프로치 팩의 한쪽면에 접어 넣어두거나, 웹 마스터 프로 하네스의 손잡이에 맞게 롤업하여 끼워둡니다.
나는 오랜지색이 아닌 회색을 선택했는데(처음으로) 이유는 로빈의 털 색과 오랜지색이 칙칙하고 잘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로빈이 이동중에는 자신의 웹마스터 프로 하네스 위에 자켓을 말아서 휴대합니다.
핏 : 5 / 5
XS 사이즈는 마치 로빈을 위해 만든 것처럼 딱 맞습니다.
47cm 가슴둘레와 33cm 목둘레를 가진 로빈은 사실 XS 범위의 가장 작은 영역에 있다는 것으로 보아 자켓은 큰 개, 특히 배 부분의 털이 덜 손질된 개들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로빈은 털이 회손되었던 과거가 있기에 꽉끼는 옷은 피하는 편입니다.일반적으로 자켓들이 로빈에게 짧은 경향이 있지만 러프웨어의 옷은 길이가 길게 나와 이상적이며 말려 올라간 꼬리때문에 자켓이 젖혀지는 경우도 없습니다.
가습부분에 살짝 여유가 있어서 뛰어다니기가 더 쉬우며 추운 날씨에는 얇은 스웨터를 껴입을 수도 있습니다.
다리쪽 소매는 너무 단단하지 않아서 활동하기에 좋으면서도 오랜기간 입었을 때에도 닳거나 망가지지 않았습니다.
배변활동에도 전혀 지장이 없는 배꼽까지 오는 적당한 길이가 마음에 듭니다.
러프웨어 사이트에 있는 리뷰들을 보면 모두 적당한 핏감 정도만 써있었는데 딱 맞는걸 보면 로빈의 몸매는 정말 운이 좋은가봅니다.
기능성 : 4 / 5
나는 기온 4도 정도의 날씨까지는 이 자켓이 따뜻하게 지켜준다고 얘기를 들었었지만 Climate Chager 자켓을 입고 15도 이하에서도 안정적으로 앉아있으려면 아마 로빈보다 더 많은 털을 가지고 있어야 할 듯 합니다.
이 옷은 밤기온 약 12도 정도 되는 날씨에서의 백패킹 여행에 적당했습니다. 로빈은 자켓을 입고 내 해먹의 슬리핑백 위에서 밤 새 따뜻하게 있었지만 아침이 되었을때는 추위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는 아침을 다 먹고 주변으로 돌아다니기 전까지 계속 덜덜 떨고 있었죠.
추운 날씨에서 운동용으로 이 자켓은 훌륭합니다.
어쨌거나 로빈이 영하 6도의 날씨에서 이동중에 따뜻함을 유지해 주었으니까요.
자켓의 바깥쪽에 흑과 나뭇잎 등이 묻었을 때는 브러시로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지만 가슴 안쪽으로 눈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도 로빈에게 가슴과 소매 부분이 살짝 크기 때문인 것입니다. (목 부분은 딱 맞습니다)
눈길을 이동할 때에는 자켓의 안쪽에 눈이 뭉쳐있는지 자주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이 자켓은 후리스이기에 많은 털을 잘 감싸주지만 털갈이 동안에는 털이 빠지는 것까지를 막아주지는 못합니다.
균형있는 핏 덕분에 이 자켓은 다른 어떤 것보다 다른 외투와 겹쳐입기 좋으며 지퍼 부위도 다른 자켓 안에서 부피를 차지하지 않고 지퍼가 스스로 열리는 일도 절대 없습니다.
제작완성도 : 5 / 5
삼각형의 지퍼커버에 새겨진 이니셜과 자켓 전체 가장자리를 테입으로 감싸고 있는 것만으로도 꽤 새로워 보이는 것 같습니다.
후리스 소재라 벨크로(찍찍이) 버튼으로 된 다른 옷과의 접촉이 있을 때 천이 망가지는 것을 보면 나는 그 옷들을 비난하곤 합니다.
여태까지 4번 이상 세탁 했지만 후리스 천이 상한 적은 없었습니다.
총평 : 4.75 / 5
이 자켓은 매우 다재다능 한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겨울철 하이킹을 떠날 때 우리는 이 자켓을 입히거나 무조건 가지고 갑니다. 더군다나 다른 두꺼운 겉옷 안에 레이어드 시키기에도 매우 좋죠.
만약 이 것을 분실한다면 나는 분명히 다시 구매할 것입니다. (언제든 금방 이 제품을 벗어버리진 않을 것 같네요)
러프웨어서에 더 밝은 색깔의 제품을 출시한다면 다른 색으로 하나 더 사고 싶습니다.
이상적인 : 몸길이가 긴 타입, 가슴과 배부위에 털이 짧은 개, 털이 많이 빠지는 개, 두꺼운 자켓 과 레이어 해서 입힐 경우
이상적이지 않은 :너무 추운 날씨에 이 옷 하나만 입히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